FujiFilm X-Pro1 3개월째 사용

X-Pro1후지필름의 X-Pro1만을 들고 다닌게 벌써 3개월이 훌쩍 지났다. 거의 매일 카메라를 들고 다니기에 카메라 무게에 대한 압박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있는 사항이 아니다.  요즘 렌즈는 18mm 단렌즈 하나만을 장착하고 다니는데 X-Pro1과 가장 궁합이 잘 맞는 렌즈인것 같다. 풍경, 인물, 접사 간단한 스냅샷에 이르기까지 모두 거뜬히 소화해 내는 무게도 가벼운 만능렌즈이다. 함께 발매된 35mm, 60mm 렌즈가 모두 있지만 특별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마운팅된 18mm 렌즈를 교체하는 일이 없어졌다. X-Pro1에 익숙해 지려면 꽤 오랜시간의 ‘정’ 붙이기가 필요하다. 기기 자체만으로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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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자전거 출퇴근 그리고 스캇 CR1 로드바이크

자전거를 마지막으로 타 본게 언제 였던가?... 사실 기억에 남아 있질 않다. 하지만 어릴적 자전과와 관련된 기억들은 아직도 그게 어제인 것처럼 생생하다.첫번째는 7살 무렵. 너무나 자전거가 갖고 싶었던 나는 부모님을 매일 졸라댔었다. 7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자전거를 가진 집은 그렇게 많지 않았었다. 하지만 나에게 자전거라는 경이로운 물건을 알게 해 준 계기는 바로 인근에 살고 있었던 친척집에 세발 자전거가 들어오면서 였다. 부모님을 설득하기란 쉽지가 않았다. 그날 이후 나는 거의 매일 친척집으로 찾아 갔었지만 시승?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란 정말 어려웠다. 상당히 고가여서 집안에 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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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워크샵] 해부실습을 위한 선택 – Chiang Mai

치앙마이에 도착하는 항공편이 거의 밤 12시경에 도착해서 인지 너무 더우면 어쩌나 하는 걱정은 한 순간에 사라졌다. 공항에서 수속을 마치고 나와 숙소로 이동하면서 일본처럼 좌우가 뒤 바뀐 운전대와 도로 상황이 처음 느끼는 이색적인 풍경이었다. 사실 밤이라 보이는 것은 많지 않았고 도로와 도시 전체가 어두운 느낌이었다. 도착 한 호텔은 치앙마이 의과대학에서 그리 멀지 않고, 치앙마이에 위치한 유명 여행지인 고성과도 가까워 외국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매우 깨끗하고 현대적인 시설을 갖추고 있었다. 다음 날 아침 전날 한국에서 오신 선생님들만 같이 이동을 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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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워크샵] 해부실습을 위한 선택 – Chiang Mai
치앙마이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교수와 함께.

[Nikon D700] 니콘 D700으로 촬영한 사진들…

D700 관련 포스팅의 샘플입니다.사진을 클릭하시면 큰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촬영정보는 따로 기록했습니다. 어느 애견샵에서... Nikon D700 + 50mm F1.4, Shutter speed 1/640, Aperture value F/1.6, ISO 400 Nikon D700 + 50mm f1.4, Shutter speed 1/800s, Aperture value f/3.2, ISO2,500. Nikon D700 + 50mm f1.4, Shutter speed 1/1000s, Aperture value F/1.8, ISO400 Nikon D700 + 105mm Micro f2.8, Shutter speed 1/250s, Aperture value f/5.6, ISO200 Nikon D700 + AF-S 17-35mm, Shutter speed 1/60s, Aperture value f/4.5, ISO600, Fo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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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가는 페이지…

여름이 다가오니 털옷으로 걱정스러운 제니...사실 제니가 걱정을 했다기 보단 아빠가 걱정을 한 셈이지...털은 어찌나 빠지는지...침대에서 동침을 한 후 아침에 고양이처럼 헛 구역질로 털뭉치를 입으로 토해내는 황아빠...그래서 결단을 내려야만 했다...이랬던 제니가...어느날 바지를 벗었다... 19금.짜잔~사실 다 깎이려 했건만 방전도 다되고... 털깎는 기계가 말을 듣지도 않고...제니는 지겹다고 아우성이고... 사실 지금까지 깎여본 애 중에서는 가장 고분 고분한 편...더 중요한 건 나도 지치고...그래서... 결국은 포기를 하고...인터넷에서 강쥐전용 털깎는 기계를 샀다...참 좋네... 내 수염도 깎아도 되겠다...그래서 윗옷도 벗겼다...왠지 불쌍하게 보이는...이제 가장 고난이도의 머리와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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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니가 난 후배

오전에 30대 중반인 후배가 오른뺨에 얼음 주머니를 대고는 울상을 하고 병원을 찾아왔다. 근처 치과에서 사랑니를 뽑았다고 한다 ^^. 다늦게 왠 사랑니냐고 놀려먹었지만 사랑니가 나이를 가리는 건 아니니 참 난처한 일이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사랑니 때문에 애를 먹을 기억이 많을 것이다. 이름은 '사랑'니 인데 정작 사랑받지 못하는 '이빨'이다....아마 사랑을 알게 되는 나이, 즉 10대 후반이나 20대 초반에 애를 많이 먹이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을까?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을까? 그래서 네이놈(^^) 백과사전에 사랑니라고 명령하니 다음과 같은 결과를 알려준다.지치(智齒)라고도 한다. 사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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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그리고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녹음작업…

일단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악보대로 백그라운드 녹음을 해 줄... 기타프로라는 프로그램이 사실 나 같은 초보자들에겐 딱이다. 악보도 많고... 사용자들도 많고... 프로그램은 사서 쓰자라는 신조에 따라 돈주고 산다... 질렀다... 59$나... 우씨... 설치 후 좋아하는 곡 악보를 찾는다고 잠시 헤맨다. 개인적인 취향이 3인조 밴드다. 그래봤자 아는 그룹은 단 2개 뿐이다. 스팅이 있었던 폴리스(Police)와 러쉬(RUSH). 노래가 안되니... 연주곡이다... 녹음한 파트는 베이스 기타다... 그냥 둥둥둥 소리나는 거다... 악세서리 없이 그냥 잭만 MRS-4에 직접 연결했다. 부담갖고 한번 들어볼 사람만 읽고 들어보자... 비록 본인이 망쳤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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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 Balance (화이트 밸런스)…

Nikon D70… White Balance… 사진기를 처음 접하고 의아하게 생각하였던 것은 바로 색이었다. White Balance가 무엇인지도 모르던 시절, 슬라이드 필름을 프로젝트로 보면서 왜? 비싼 카메라가 색깔조차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할까였다. 참으로 세상 좋아졌다는 생각이 든다.이제 RAW 형식이든 아니든 마음대로 White Balance를 조정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으니… 그런데… 둘러보면 Canon의 사용자들, 그리고 Nikon D70 사용자들이 D70의 White Balance를 문제삼는다. 충분히 지불하는 가격을 생각하면 나아져야 할 부분이다. 그리고 최근에 나온 D50에서는 상당히 개선되었다고 들었다. 그러나, 또 한편으론 RAW 파일로 후보정이 가능하므로 조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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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D70] 너무 쨍하기에 부담스러운 D70

맑은 날씨의 오전… 늘 그랬던 것 처럼 진한 향을 담은 커피를 들고 발코니로 나갔다. 발코니 유리를 통해 들어오는 강한 햇살을 투명하게 통과시키고 있는 난. 개원 축하 난들에 단아하게 얹혀있는 시들기 시작한 꽃… 난을 감싸고 있는 뜯지 안은 포장지가 아웃포커싱되면서 역광에 꽃잎들이 투명하게 반짝이고 있었다. 그냥 보기에는 오히려 거추장 스러운 보라색 그물 포장지가 사진에서는 투명한 꽃잎과 유리의 시트지와 함께 사진의 자연스러운 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을 보면서 서로 다른 시각을 갖고 사는 남을 이해하려고 하는 아량이 의미 없게 느껴진다… 니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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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쨍하기에 부담스러운 D70

맑은 날씨의 오전... 늘 그랬던 것 처럼 진한 향을 담은 커피를 들고 발코니로 나갔다. 발코니 유리를 통해 들어오는 강한 햇살을 투명하게 통과시키고 있는 난을 본 나는 카메라에 105mm 렌즈를 장착하고 어느새 셔터를 누르고 있었다. 개원 축하 난들에 단아하게 얹혀있는 시들기 시작한 꽃... 난을 감싸고 있는 뜯지 안은 포장지가 아웃포커싱되면서 역광에 꽃잎들이 투명하게 반짝이고 있었다. 그냥 보기에는 오히려 거추장 스러운 보라색 그물 포장지가 사진에서는 투명한 꽃잎과 유리의 시트지와 함께 사진의 자연스러운 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을 보면서 서로 다른 시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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