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reGuard: VPN계의 스타

왜? VPN이 필요할까?... 하는 생각을 하던 시절이 있었다. 사실 딱히 감출 것도 없는데... 한국에서는 지금도 대부분이 같은 생각일 것이다. VPN은 사생활과 개인정보 보호목적으로 흔히들 사용한다. 하지만 이런 목적으로 VPN을 사용하는 개인 이용자들이 얼마나 될까? 아마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대부분의 목적은 '우회'하기 위함일 것이다. Collateral business impacts of The Great Firewall of China 중국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들은 유튜브나 구글, 페이스북 등의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VPN을 이용한다. 이른바 GFW( Great Fire Wall )라고 불리는 장벽을 우회하기 위함이 주 목적이다. 이 GFW는…

0 Comments

Gary Moore – Still Got the Blues

얼마전 gary moore와 관련된 소식이 슬픈 소식 하나가 있었다. 기타계의 아이콘으로 불리던 gary moore 형이 2011년 세상을 떠난 것이다. 1952년 4월 생으로 길지도 짧지도 않은 그의 음악 여정은 기타계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나도 젊었던 시절이 있었고, 그리고 그 시절 그와 함께 하였다. 나의 젊은 시절과 함께 그를 추모하며. See you later, Gary. Gray Moore: Still Got the Blues, Studio Album Mar.1990. Guitar Solo Part Played by H. Guitar : Strandberg Boden Original 6Multi Effect : Line 6 Helix…

0 Comments

[캐논 5D + 24-70L] 제니 그리고 캐논의 느낌

캐논과 니콘의 느낌. 매우 주관적인 이야기지만 캐논과 니콘의 느낌은 너무 다르다.올해까지 수많은 카메라를 거쳐왔지만 오직 니콘만을 사용한 나에게 캐논은 쳐다 보지도 않은 관심 밖의 대상이었다. SLR클럽과 같은 곳에 가입해서 정보도 얻곤 했지만 주된 관심은 늘 니콘이었다. 올해 초 생각지도 않았던 캐논 5D와 24-70L 렌즈가 손에 쥐어진 후 카메라 자체에 대한 생각이 완전히 달라져 버렸다. 요즈음 캐논 카메라 특정모델의 문제로 매우 시끄러운 상태이지만 색과 사물을 표현하는 캐논의 방식은 특정 환경에서 매우 매력적이다. 비록 기계적인 성능과 완성도 면에서는 니콘에 비해…

0 Comments
[캐논 5D + 24-70L] 제니 그리고 캐논의 느낌
제니와 함게 한 산책

언어가 사고를 지배한다 [1]

중국에 있으면서 초기에 가장 혼란스러운 상황이 무엇일까?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왜? 도데체 왜? 왜???!!! 내가 말하는 단어를 알아듣지 못할까이다. 분명히 '바스巴士(bashi)'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한국인들을 접해보지 못한 모르는 사람이 이 단어를 알아 들을 확률은 0%에 가깝다. 한국인으로 처음으로 느끼는 황당함이다.  당연히 내가 성조를 정확하게 발음하지 못해서, 그리고 한국인들에게 쉽지 않은 shi 발음 때문일 것으로 생각을 했다. 그렇다고 모든 의문점이 해결되지는 못했다.  중국에는 4가지의 성조가 존재한다. 1성, 2성, 3성, 4성으로 발음기호는 같지만 높낮이, 시작음과 끝음의 높낮이 차, 발성의 길이 등으로…

0 Comments

[실루엣 스타일링] 수술 후 촬영하는 사진이 갖는 의미(II) – 성형도 확률의 학문이다.

성형을 포함하는 모든 의학은 확률과 패턴에 근거를 두고 있습니다. 패턴도 결국은 확률과 같은 의미를 내포합니다. 합병증 발생률, 혈종이 만들어질 가능성, 붓기가 빠지는 패턴 등 모든 부분이 경험에서 쌓인 확률적인 수치에 근거합니다. 성형외과 의사들은 수술에 앞서 자신의 모든 경험과 학문의 깊이를 바탕으로 상담과정에 판단을 하게 됩니다. 코성형을 했을 때 문제가 발생할 확률, 이미지가 훨씬 나아질 확률, 염증발생 확률, 상담자와의 문제발생 가능성 ... 이런 모든 확률을 바탕으로 수술방향을 결정하고 집도를 합니다. 그리고 수술과정에서 마주치는 예상하지 못했던 변수를 다시 확률을 구하는…

0 Comments

[코성형] 코를 지지하는 구조물 – 비중격

코를 아랫쪽에서 바라보면 양쪽의 콧구멍을 기준으로 중앙에 콧기둥이 있으며 콧구멍의 바깥쪽 벽을 이루는 콧날을 볼 수 있다. 콧기둥은 피부와 피하조직 그리고 한쌍의 연골에 의해 지지되고 있으며, 코끝이 낮아져 콧구멍이 좁아 지지 않도록 지지하는 역활을 한다. 콧기둥에서 약간 콧속 안쪽으로 들어가면 비중격을 만질 수 있다. 비중격은 콧구멍을 코 안쪽에서 양측으로 나누어 주어 자연스러운 공기흐름을 만들고 코끝 부위에서 콧뼈가 있는 곳까지 코를 단단하게 받쳐주는 기둥의 역할을 함께 하고 있다. Basal view of nose, dislocated septum, Photo taken by H 위…

0 Comments

[코성형] 코성형 후 테이프는 왜 붙이는 거죠?

코성형은 코에 테이프를 붙이고 바깥쪽에 보목을 대는 것으로 보통 마무리가 된다.코에 테이프는 왜 붙이는 것일까? 코성형을 마치고 테이프를 붙이는 것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 첫번째가 수술부위의 고정이다.코성형과정에서 빈 공간이 만들어지고, 그 공간은 실리콘이나 고어텍스, 알로덤 등의 인공삽입물이나 귀연골, 진피지방 등으로 채워지게 된다. 이들 삽입물이 수술 후 원하는 자리에 그대로 잘 위치해 있도록 테이프를 사용하여 바깥쪽에서 눌러주어 고정을 한다. 두번째 이유는 부종의 예방이다.수술후 붓기 시작하는데 테이핑은 이러한 붓기를 최소화 해 줄 수 있다.쉽게 표현하면 고무풍선이 있는데 고무풍선 표면을 테이프로 감아준…

0 Comments

생존 가능성이 높은 지방의 분리를 위해 원심분리기를 사용한다?

자가지방이식에 대해서 여러번 언급이 되었지만, Key Point는 예측 가능한 결과를 만드는 것이며, 이를 위해 다양한 방법들이 개발되었다. 이러한 방법들은 결국 다치기 쉬운 지방조직을 최대한 손상을 줄이며 조심스럽게 채취하여, 생존 가능성이 떨어지는 손상받은 지방세포와 마취제, 혈액 등과 잘 분리한 후 건강한 상태로 이식을 하는 방법과 절차에 관한 것이다. 이중 가장 획기적인 발전은 아마 원심분리기를 사용하기 시작한 것과 캐뉼러(가는 두께의 관)를 활용한 채취로 생각된다. 아래의 사진은 캐뉼러와 주사기로 채취한 내용물로부터 지방을 빠른 시간내에 손상없이 분리를 할 수 있도록 고안된 미세자가지방이식을…

0 Comments

구순열과 구개열…

요즈음 산전 검사장비들의 발전으로 구순/구개열 애기를 보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12 ~ 15년 전만 하더라도 근무하던 대학병원 과장님께서 이런 말씀을 자주 하시곤 했다. "내가 말야... 10년을 넘게 하루에 2 ~ 3건씩 구순 구개열 수술을 하고 있는데 말야... 아직도 다 못했어..." 내가 근무하던 대학병원은 국내에서도 구순/구개열 환자 수가 많기로 유명했던 곳이다. 지금은 대학을 나와 개업을 하셨지만 그 당시 계셨던 과장님께서는 정말 하루에 2 ~ 3건씩 구순/구개열 수술을 하셨었다. 구순열은 상구순(윗입술)이 갈라져 있는 것으로 양쪽 혹은 한쪽, 완전형과 불완전 형으로…

0 Comments

자가조직 VS. 인공삽입물 : 성형시술에 있어 중요한 선택 (II)

성형외과 전문의 과정에서 사용하는 교과서에 2차 시술에서는 반드시 자가조직을 사용해야 한다고 되어 있다. 이는 2차 시술에서는 인공삽입물을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는 뜻이다. 교과서를 집필한 백인과 한국인은 코의 모양이나 골격 등이 서로 크게 다르다. 교과서 내용의 대부분은 코를 줄이거나, 쳐진 코끝을 올리거나, 삐뚫어진 코를 바로 잡는데 촛점이 맞춰져 있고, 코를 높이는 것은 기형이나 외상 등에서 코를 재건하는 방법 쪽으로 치우쳐 있다. 외국에서는 인공 삽입물을 굳이 사용할 필요가 없는 수술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큰 코속에 충분한 크기의 비중격이 있어 이를 채취하여 사용하면…

0 Comments

자가조직 VS. 인공삽입물: 성형시술에 있어 중요한 선택(I)

성형외과 영역에서 수술을 앞두고 항상 고민하는 것이 바로 "부족한 볼륨을 무엇으로 채울것인가?"이다. 성형외과 영역의 시술 중 부족한 볼륨을 보충하는 수술이 일반 미용성형의 2/3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예를 들어 코를 높이는 수술(융비술), 유방확대술, 필러를 활용한 다양한 시술, 자가지방이식, 애교주름, 귀족수술... 등은 모두 볼륨을 주어 입체감과 라인을 살리는것을 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실루엣 스타일링에 필요한 볼륨을 무엇으로 채울것인가? 자가조직 Vs. 인공삽입물 특히 코 성형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코를 오똑하게 높이'는 융비술의 경우에도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볼륨의 보충이다. 시술의 종류와는 상관없이 볼륨의…

0 Comments

구순열의 또 다른 형태: Lateral Cleft Lip

일반적으로 구순열(언청이)라고 하면 코와 입술사이의 입술 부위가 선천적으로 갈라져 있는 경우를 이야기 한다.입술을 둥글게 오므릴 수 있는 것은 입술부위에 위치한 원형모양의 근육 때문이다.난자와 정자의 수정 후 발생 초기에 몇조각으로 나눠 만들어지기 시작하는 입술은 자궁안에서 점차 합쳐져 하나의 완전한 고리를 형성하는데 이 과정에 문제가 발생하면 구순열이라는 선천성 기형이 만들어지게 된다. 드물게 구각부(입술의 양쪽 끝)에 선천적인 기형으로 아래 사진(우측사진)과 같은 기형이 발생되는데 이를 외측부구순열(lateral cleft lip)이라고 한다. 이렇게 태어난 아기는 모유수유에 지장이 있어 따로 신경을 써 주지 않으면 정상적인 성장이…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