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jifilm X-Pro1] 30시간이 걸린 베이징에서 칭다오
대련 WAAPS( World Academy of Aesthetic Plastic Surgery ) 학회에 2편의 성형외과 관련 논문발표를 마치고 북경을 거쳐 칭다오로 오기까지 기억에 남은 건 비좁고 후덥지근한 좌석에 갇혀 6시간을 꼼짝하지 못하고 기다렸던 것 뿐이다. 활주로에서 4시간 가량을 대기한 후 결국 '기름'이 떨어져 다시 돌아와 기름을 넣고 탑승객들의 항의로 항공기에서 내릴 때까지 또 다시 2시간 가량을 기다렸다. 사실 이런 정도의 대기가 항공기를 이용하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무용담?으로 이야기되는 것을 보면 그렇게 흔하지 않은 상황인 것 같긴하지만 정작 그 원하지 않는 상황의 주인공이 되고 보니 다시는 겪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