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jifilm X-Pro1] 30시간이 걸린 베이징에서 칭다오

대련 WAAPS( World Academy of Aesthetic Plastic Surgery ) 학회에 2편의 성형외과 관련 논문발표를 마치고 북경을 거쳐 칭다오로 오기까지 기억에 남은 건 비좁고 후덥지근한 좌석에 갇혀 6시간을 꼼짝하지 못하고 기다렸던 것 뿐이다.  활주로에서 4시간 가량을 대기한 후 결국 '기름'이 떨어져 다시 돌아와 기름을 넣고 탑승객들의 항의로 항공기에서 내릴 때까지 또 다시 2시간 가량을 기다렸다. 사실 이런 정도의 대기가 항공기를 이용하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무용담?으로 이야기되는 것을 보면 그렇게 흔하지 않은 상황인 것 같긴하지만 정작 그 원하지 않는 상황의 주인공이 되고 보니 다시는 겪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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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D700 + 50mm] 감성을 담는 박스

어디 나 뿐이겠는가... 니콘 50mm 1.4를 바디캡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이..크롭바디가 아닌 필름카메라를 포함하여 1:1 바디 사용자 중 50mm 쩜팔이나 쩜사를 가져보지 않은 사람들이 있을까... 50mm가 가장 친근한 화각이라고 하지만 그건 다소 주관적인 표현일 수 있을 것 같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밝기와 선예도 그리고 적당한 크기, 무게, 화각 등을 가장 효율적으로 담을 수 있는 화각대라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렌즈이다. 사이즈, 무게, 성능에다 가격까지, 그리고 필카시절 때 부터 있었던 익숙함까지를 종합해서 가장 균형잡힌 렌즈를 만들 수 있는 영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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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5D + 24-70L] 제니 그리고 캐논의 느낌

캐논과 니콘의 느낌. 매우 주관적인 이야기지만 캐논과 니콘의 느낌은 너무 다르다.올해까지 수많은 카메라를 거쳐왔지만 오직 니콘만을 사용한 나에게 캐논은 쳐다 보지도 않은 관심 밖의 대상이었다. SLR클럽과 같은 곳에 가입해서 정보도 얻곤 했지만 주된 관심은 늘 니콘이었다. 올해 초 생각지도 않았던 캐논 5D와 24-70L 렌즈가 손에 쥐어진 후 카메라 자체에 대한 생각이 완전히 달라져 버렸다. 요즈음 캐논 카메라 특정모델의 문제로 매우 시끄러운 상태이지만 색과 사물을 표현하는 캐논의 방식은 특정 환경에서 매우 매력적이다. 비록 기계적인 성능과 완성도 면에서는 니콘에 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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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5D + 24-70L] 제니 그리고 캐논의 느낌
제니와 함게 한 산책

[5D Mark II + 17-40mm F4L] 광각이 필요하신가요?

광각이 주는 묘미는 건물이나 풍경을 촬영할 때 폭 넓은 시원함 느낌, 그리고 이와는 별개로 왜곡된 이미지가 주는 다양한 느낌을 통해 피사체의 특성을 잘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늘 사진기를 가지고 다니는 사람에게 5D Mark II가 주는 무게는 때로는 고역일 수 있다. 하물며 표준렌즈인 24-70mm 2.8L을  마운트하고 다닌다면... 나 같은 오십견이 걱정인 나이대에는 엄두가 나질 않는다. 하지만 17-40mm F4L의 경우 비교적 부담없는 무개로 인해 요즘 28-105mm F4L과 함께 즐겨 사용하는 렌즈로 자리 잡았다.특히 인물과 함께 배경을 살려야 하는 여행샷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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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jiFilm X-Pro1 3개월째 사용

X-Pro1후지필름의 X-Pro1만을 들고 다닌게 벌써 3개월이 훌쩍 지났다. 거의 매일 카메라를 들고 다니기에 카메라 무게에 대한 압박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있는 사항이 아니다.  요즘 렌즈는 18mm 단렌즈 하나만을 장착하고 다니는데 X-Pro1과 가장 궁합이 잘 맞는 렌즈인것 같다. 풍경, 인물, 접사 간단한 스냅샷에 이르기까지 모두 거뜬히 소화해 내는 무게도 가벼운 만능렌즈이다. 함께 발매된 35mm, 60mm 렌즈가 모두 있지만 특별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마운팅된 18mm 렌즈를 교체하는 일이 없어졌다. X-Pro1에 익숙해 지려면 꽤 오랜시간의 ‘정’ 붙이기가 필요하다. 기기 자체만으로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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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D700] 니콘 D700으로 촬영한 사진들…

D700 관련 포스팅의 샘플입니다.사진을 클릭하시면 큰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촬영정보는 따로 기록했습니다. 어느 애견샵에서... Nikon D700 + 50mm F1.4, Shutter speed 1/640, Aperture value F/1.6, ISO 400 Nikon D700 + 50mm f1.4, Shutter speed 1/800s, Aperture value f/3.2, ISO2,500. Nikon D700 + 50mm f1.4, Shutter speed 1/1000s, Aperture value F/1.8, ISO400 Nikon D700 + 105mm Micro f2.8, Shutter speed 1/250s, Aperture value f/5.6, ISO200 Nikon D700 + AF-S 17-35mm, Shutter speed 1/60s, Aperture value f/4.5, ISO600, Fo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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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 Balance (화이트 밸런스)…

Nikon D70… White Balance… 사진기를 처음 접하고 의아하게 생각하였던 것은 바로 색이었다. White Balance가 무엇인지도 모르던 시절, 슬라이드 필름을 프로젝트로 보면서 왜? 비싼 카메라가 색깔조차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할까였다. 참으로 세상 좋아졌다는 생각이 든다.이제 RAW 형식이든 아니든 마음대로 White Balance를 조정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으니… 그런데… 둘러보면 Canon의 사용자들, 그리고 Nikon D70 사용자들이 D70의 White Balance를 문제삼는다. 충분히 지불하는 가격을 생각하면 나아져야 할 부분이다. 그리고 최근에 나온 D50에서는 상당히 개선되었다고 들었다. 그러나, 또 한편으론 RAW 파일로 후보정이 가능하므로 조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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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D70] 너무 쨍하기에 부담스러운 D70

맑은 날씨의 오전… 늘 그랬던 것 처럼 진한 향을 담은 커피를 들고 발코니로 나갔다. 발코니 유리를 통해 들어오는 강한 햇살을 투명하게 통과시키고 있는 난. 개원 축하 난들에 단아하게 얹혀있는 시들기 시작한 꽃… 난을 감싸고 있는 뜯지 안은 포장지가 아웃포커싱되면서 역광에 꽃잎들이 투명하게 반짝이고 있었다. 그냥 보기에는 오히려 거추장 스러운 보라색 그물 포장지가 사진에서는 투명한 꽃잎과 유리의 시트지와 함께 사진의 자연스러운 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을 보면서 서로 다른 시각을 갖고 사는 남을 이해하려고 하는 아량이 의미 없게 느껴진다… 니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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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쨍하기에 부담스러운 D70

맑은 날씨의 오전... 늘 그랬던 것 처럼 진한 향을 담은 커피를 들고 발코니로 나갔다. 발코니 유리를 통해 들어오는 강한 햇살을 투명하게 통과시키고 있는 난을 본 나는 카메라에 105mm 렌즈를 장착하고 어느새 셔터를 누르고 있었다. 개원 축하 난들에 단아하게 얹혀있는 시들기 시작한 꽃... 난을 감싸고 있는 뜯지 안은 포장지가 아웃포커싱되면서 역광에 꽃잎들이 투명하게 반짝이고 있었다. 그냥 보기에는 오히려 거추장 스러운 보라색 그물 포장지가 사진에서는 투명한 꽃잎과 유리의 시트지와 함께 사진의 자연스러운 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을 보면서 서로 다른 시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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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D70 + 18-70mm Bundle Lens (3)

18-70은 가장 사용빈도가 높은 화각이다. 또한 빠른 촛점반응 등으로 사용하기가 매우 편리한 렌즈이다. 병원에서 찍는 사진은 대부분 18-70mm로 찍는다. 적당한 거리를 두고 찍을 수 있어 모델도 너무 긴장하지 않고 촬영에 임할 수 있으며, 70mm로 촬영하면 SLR 카메라의 105mm와 거의 화각이 비슷해 마음에 든다. 또한 선예도 또한 손색없어, 기록으로 남기기 위한 촬영에도 제 역할을 톡톡히 해 낸다. 캐논의 D5와 같이 1:1 바디를 니콘에서 출시한다면(물론 200만원 이하 가격으로 ^^;) 다시 예전처럼 105mm Macro Lens로 돌아 갈 수도 있지만 당분간 현실적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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