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생활하며 겪었던 그리고 느꼈던 일상에 대한 생각과 느낌

언어가 사고를 지배한다 [1]

중국에 있으면서 초기에 가장 혼란스러운 상황이 무엇일까?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왜? 도데체 왜? 왜???!!! 내가 말하는 단어를 알아듣지 못할까이다. 분명히 '바스巴士(bashi)'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한국인들을 접해보지 못한 모르는 사람이 이 단어를 알아 들을 확률은 0%에 가깝다. 한국인으로 처음으로 느끼는 황당함이다.  당연히 내가 성조를 정확하게 발음하지 못해서, 그리고 한국인들에게 쉽지 않은 shi 발음 때문일 것으로 생각을 했다. 그렇다고 모든 의문점이 해결되지는 못했다.  중국에는 4가지의 성조가 존재한다. 1성, 2성, 3성, 4성으로 발음기호는 같지만 높낮이, 시작음과 끝음의 높낮이 차, 발성의 길이 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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