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지방 이식 ( Microfat graft )

실루엣스타일링은 3차원적인 얼굴 중 볼륨이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과도하게 튀어나와 있는 부위를 조정하여 어느 각도에서 보던지 아름다운 얼굴 실루엣을 만들어 주는 수술입니다. 성형외과 영역에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기 위한 재료의 선택은 여전히 성형시술을 받기를 원하는 분이나 시술자를 고민에 빠뜨리게 합니다. 삽입물은 크게 인공삽입물과 자가조직삽입물로 나뉩니다. 많은 분들이 자가조직삽입물에 의한 수술을 대부분의 경우에 있어 가장 안전하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그러나 인공삽입물을 선택하게 되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일단 조작이 간단하고, 쉽게 원하는 모양과 예측 가능한 결과를 얻을 수 있고, 또한 수술시간을 단축시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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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한 성형수술을 위한 루뻬 ( Loupe )

미세한, 작은, 가느다란... 일반인들이 성형외과와 관련하여 가지고 있는 이미지들이다. 얼굴에 조그만 변화도 인상을 크게 변화시키는 것을 보면 성형외과 수술이 얼마나 섬세하여야 하며, 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써야할까라는 생각은 어쩌면 당연한 생각일지도 모른다. 성형외과 영역에서 현미경과 아래 사진에서와 같은 루뻬는 미세혈관 및 신경과 관련된 수술, 섬세한 박리 및 봉합 등 매우 다양한 수술에서 많이 이용되고 있다. 아래에 있는 사진은 매우 간단한 타입의 루뻬로 작업거리가 34 ~ 45cm인 2.3배 루뻬이다. 성형외과에서는 일반적으로 2.5 ~ 3.5배의 루빼를 많이 사용한다. 사진에서와 같이 안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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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링의 미학 레이어링

오전에 잠시 시간을 내어 잡지를 읽다보니 "스타일링의 미학 레이어링"이라는 제목이 눈에 띄었다. 요즘 옷을 입는 유행인 "레이어링(옷을 여러겹 겹쳐 입는것)"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하여 이렇게 더운날 더위를 참아가며 할 수 있는 레이어링에 대한 힌트까지 곁들여 있었다. 요즘 유행의 최전선 트랜드인 레이어링을 따라가기 위해서는 더위를 잘 참아야 하는 기본 이외에 톱을 대체할 만한 디자인의 속옷을 잘 선택하는 방법이 인내심을 테스트 하지 않고 시원한 여름을 레이어링의 즐거움과 함께 만끽할 수 있는 한가지 방법이라고 한다. 조선시대 복식사에 등장하는 '하후상박', '상후하박'이란 용어는 타이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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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루엣 스타일링 ABC – 형태의 파악

실루엣 스타일링에 앞서 얼굴의 형태를 파악하고 어떠한 변화를 원하는지를 하나 하나 기록하면서 비교해 나가는 것은 성공적인 실루엣 스타일링을 위한 전제조건이다.술전 얼굴 형태의 파악은 우선 적당한 조명하에서 여러 각도에서 직접 얼굴을 살펴보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환자가 어떤 부분이 어떻게 바꼈으면 하는 내용을 상세하게 기록한다.눈으로 보면서 손으로 얼굴의 각 부위를 직접 만져보는 것이 중요하며, 겉으로는 나타나지 않은 피부 아랫쪽의 안면골(뼈)의 위치와 연부조직(흔히 우리가 "살"로 이야기하는)의 관계 및 피부의 탄력, 각 부위의 움직이는 정도, 이전에 받았던 수술을 파악 하여 차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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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든 눈을 젊게 바꿔보자…

나이가 들면서 아쉽게도 눈에는 특징적인 변화들이 나타난다. ( 키워드 "노화" 참조 ) 아래 사진은 위의 글 중에서 예로서 인용한 것이다. 인간과 동물의 큰 차이점 중 하나가 다양한 표정을 지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 표정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눈일 것이다. 눈으로 말한다는 말이 있듯 눈은 얼굴에서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는 부분이기도 하다. 눈알을 중심으로 피부 아래에는 안륜근이라는 근육이 있다. 눈의 안쪽과 바깥쪽은 인대에 고정이 된 체 아래 위로 전체적으로 둥근 모습을 하고 있어 안륜근이라고 불린다. 희노애락에 따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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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의 성형

농담반 진담반으로 백인의 경우 성형수술에 있어서는 축복을 받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니 그쪽 나라에 있는 성형외과의사들이 축복받았다 할 수 있다. 성형외과 교과서에 실린 박피사진은 본토에서 조차 진위여부로 시끄러웠다고 하는데 아마 한국에서 그런 방법을 용감하게 선택하는 성형외과는 없을 것이다. 이는 많은 부분이 피부특성의 차이에 기인한다고 해도 좋을 것 같다. 한국인과 같은 황인종의 경우 피부가 백인종에 조금 두텁고 탄력이 좋은 편이다. 백인의 경우 피부가 얇고 탄력이 없어 나이에 비해 주름이 많이 생기며 쉽게 처지게 된다. 그러나 성형수술의 관점에서 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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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후 멍과 붓기

수술 후 멍이드는 것은 수술과정에서 수술방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개인적인 차이가 매우크다. 여성 호르몬 분비가 활발한 젊은 여성, 생리주기, 혈액응고 관련 질환 등에 따라 큰 차이가 있으며, 남성의 경우 얼굴에 수염이 많이 난 분들의 경우 모낭에 영양공급을 하는 혈관들 때문에 출혈이 많아진다. 출혈이 조직에 스며들게 되면 피부를 통해 혈액의 붉은색이 눈에 띄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멍이다. 혈액 성분에는 조직을 자극하는 물질이 들어있어, 멍이 들면 특징적인 통증이 유발되는 데 타박상이 있을 경우 느끼는 통증과 유사하다.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수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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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순열과 구개열…

요즈음 산전 검사장비들의 발전으로 구순/구개열 애기를 보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12 ~ 15년 전만 하더라도 근무하던 대학병원 과장님께서 이런 말씀을 자주 하시곤 했다. "내가 말야... 10년을 넘게 하루에 2 ~ 3건씩 구순 구개열 수술을 하고 있는데 말야... 아직도 다 못했어..." 내가 근무하던 대학병원은 국내에서도 구순/구개열 환자 수가 많기로 유명했던 곳이다. 지금은 대학을 나와 개업을 하셨지만 그 당시 계셨던 과장님께서는 정말 하루에 2 ~ 3건씩 구순/구개열 수술을 하셨었다. 구순열은 상구순(윗입술)이 갈라져 있는 것으로 양쪽 혹은 한쪽, 완전형과 불완전 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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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고민 복부 – 과거에는 어떻게 했을까?

몸의 아름다움에 대한 고민의 흔적은 B.C. 30.000전 고대에서도 그 뿌리를 찾아 볼 수 있다. 1870년도에 들어 근대적인 접근방법이 발전하기 전에는 복부의 살을 일부 절제하여 모양을 다듬는 수술들만이 극히 일부에서 시행되었다. 이 이외에 거들을 입거나 문신을 새기거나, 반흔구축(반흔=흉터, 화상환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상처가 나아가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흉터의 당김현상)을 이용하는 등 피부층이나 그 바깥쪽에 최초의 복부벽(복부의 살)에 대한 Dermolipectomy (피부지방절제술)은 배꼽탈장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탈장을 쉽게 교정하고, 불룩한 복부의 모양을 교정하는 목적으로 Voloir에 의해 처음 시도 되었다. 1960년대 그의 발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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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자궁안에서도 기형은 만들어진다.

성형외과 레지던트 근무과정에서 손 부위에 기형을 가진 애기들을 가끔씩 본다. 이들 중 일년에 4 ~ 5명 정도는 조금은 생소하지만 탯줄로 인해 문제가 된 경우이다. 탯줄은 태아에게 영양분과 산소 등을 공급하는 중요한 구조이지만 탯줄자체가 일종의 "로프(밧줄)" 형태이기 때문에 탯줄이 신체의 일부분을 단단하게 감을 경우 혈액공급에 장애가 생겨 감긴 부위를 중심으로 심장보다 먼 쪽의 신체구조가 퇴화 하게 되며, 심지어는 절단이 되는 경우도 있다. 태아는 자궁안에서도 지속적으로 움직이기에 탯줄에 의해 이러한 일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대학병원에 근무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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