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워크샵] 해부실습을 위한 선택 – Chiang Mai

치앙마이에 도착하는 항공편이 거의 밤 12시경에 도착해서 인지 너무 더우면 어쩌나 하는 걱정은 한 순간에 사라졌다. 공항에서 수속을 마치고 나와 숙소로 이동하면서 일본처럼 좌우가 뒤 바뀐 운전대와 도로 상황이 처음 느끼는 이색적인 풍경이었다. 사실 밤이라 보이는 것은 많지 않았고 도로와 도시 전체가 어두운 느낌이었다. 도착 한 호텔은 치앙마이 의과대학에서 그리 멀지 않고, 치앙마이에 위치한 유명 여행지인 고성과도 가까워 외국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매우 깨끗하고 현대적인 시설을 갖추고 있었다. 다음 날 아침 전날 한국에서 오신 선생님들만 같이 이동을 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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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워크샵] 해부실습을 위한 선택 – Chiang Mai
치앙마이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교수와 함께.

[코성형] 매부리의 교정 – 코뼈를 잘라야 한다는데… 아프지 않나요?

이전에 매부리와 관련되어 포스팅을 한적이 있는데 이메일을 통해 질문을 하시는 분들이 많아 오늘은 질문 내용들을 중심으로 매부리 교정수술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하고자 합니다. 아래에 보다 쉽게 이해를 할 수 있도록 시술 중간에 촬영한 사진이 있어 비위가 약하신 분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콧등이 볼록하게 솟아 있는 매부리는 콧등라인이 매끄럽지 않게 보이게 하며 코끝이 낮아 보이게 한다. 아래 사진의 여성은 코끝이 낮은 편이 아니었지만 매부리로 인해 낮아 보였으며 길어보이는 느낌을 주었다. 남성의 경우 터프함의 상징처럼 느껴지기도 하는 매부리는 여성의 경우 큰 고민거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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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성형] 아주 어릴적부터 이런 모양이었어요

얼마전 아주 밝고 긍정적인 성격의 여성 한분이 H2성형외과를 방문했다. 얼굴을 처음 마주하는 순간 어느 부위의 수술을 원한다는 것은 알 수 있을 정도로 코모양의 변형이 눈에 띄였다. 코끝부위의 변형이 특히 심했으며, 코끝에 위치한 연골의 심한 변형을 예상할 수 있었다. 그러나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코모양에 대해 그렇게 크게 신경을 쓰는 모습은 아니었다. 아주 어렸을 때 부터 비슷한 모양이어서인지 크게 생각하지 않고 지냈다고 했다. 사실 이분은 성형수술에 대해 적극성 보다는 관심을 가지는 정도였으며 인터넷을 통해 코성형에 대한 정보를 모으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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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성형] 아주 어릴적부터 이런 모양이었어요
좌측사진: 코끝의 우측부위가 눌려져 있는 모양을 하고 있으며, 콧기둥의 변형도 심했었다. 우측사진: 수술 직후 코끝과 비순각 교정이 잘된 모습이다. Photo taken by H.

[코성형] ‘자연스러운 코’에 대한 정의

자연스러운 코... 예전에 비해 "성형 티나도 좋으니 예쁘게 해 주세요!"라는 이야기를 자주 듣지만 자연스럽고 티나지 않게 해 달라는 "자연스러운 코"의 고객은 앞으로도 줄지 않을 것 같다. 명확한 대화를 위해 사전을 찾아 봤더니 "자연스럽다"는 '억지로 꾸미지 아니하여 어색함이 없다'라는 뜻이었다. 글쎄... 이 또한 애매한 표현이긴 마찬가지인 것 같다. 도데체 기준을 어디에 두어야 하는가? 주위에 흔히 볼 수 있다? 아님 미용학적으로 균형을 맞추고 있다? 수술흉터가 없다? 달라진 표시가 나지 않는다? 음... 상담하는 분들과 오랫동안 상담을 해온 결과, 요즘은 자연스러운 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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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성형] 수술에 대한 생각 [II] – 원장님 저 코 ** mm로 해 주세요…

성형수술은 상담자와의 대면에서부터 시작된다. 요즘 이메일이나 기타 게시판 등을 통해 상담을 하시는 분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는 추세이며 가까운 장래엔 상담의 대부분을 차지할지도 모른다. 상담과정에서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바로 만져서 느껴지는 촉감 혹은 촉각이다. 성형외과 영역은 부위가 어디가 되었던 피부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 향후 이러한 부분을 어떻게 IT영역이 보완해 줄 수 있을지 궁금하기도 하지만 적어도 본인이 상담자를 직접 보고자 하는 것은 바로 피부와 피하조직의 상태를 느껴보기 위함이다. 상담하시는 분들은 어느 한 병원에서 시술받은 친구 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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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조직 Vs. 인공삽입물 : 성형시술에 있어 중요한 선택 (II)

성형외과 전문의 과정에서 사용하는 교과서에 2차 시술에서는 반드시 자가조직을 사용해야 한다고 되어 있다. 이는 2차 시술에서는 인공삽입물을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는 뜻이다. 교과서를 집필한 백인과 한국인은 코의 모양이나 골격 등이 서로 크게 다르다. 교과서 내용의 대부분은 코를 줄이거나, 쳐진 코끝을 올리거나, 삐뚫어진 코를 바로 잡는데 촛점이 맞춰져 있고 코를 높이는 것은 기형이나 외상 등에서 코를 재건하는 방법쪽으로 치우쳐 있다. 외국에서는 인공삽입물을 굳이 사용할 필요가 없는 수술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큰 코속에 충분한 크기의 비중격이 있어 이를 채취하여 사용하면 거의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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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조직 Vs. 인공삽입물 : 성형시술에 있어 중요한 선택 (I)

성형외과 영역에서 수술을 앞두고 항상 고민하는 것이 바로 "부족한 볼륨을 무엇으로 채울것인가?"이다. 성형외과 영역의 시술 중 부족한 볼륨을 보충하는 수술이 일반 미용성형의 2/3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예를 들어 코를 높이는 수술(융비술), 유방확대술, 필러를 활용한 다양한 시술, 자가지방이식, 애교주름, 귀족수술... 등은 모두 볼륨을 주어 입체감과 라인을 살리는것을 주 목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코 성형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코를 오똑하게 높이'는 융비술의 경우에도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볼륨의 보충이다. 시술의 종류와는 상관없이 볼륨의 보충에 흔히 사용되는 재료는 자가조직과 인공삽입물로 크게 나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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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외과에서의 디자인

수술을 앞두고 늘 하면서 또한 늘 다르게 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디자인"이다. 예술과 의술이 연장선상에서 만나는 곳이 있다면 아마도 성형외과 영역일 것이다.따라서, 성형외과 영역에 많은 유명한 거장들은 자신이 Artist로 불리길 좋아한다. 물론 의학적인 기술과 지식의 중요성을 폄하할 수는 없으나 특히 성형외과 영역에서는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미"라는 관점이 그 어느 다른 의료학문 영역보다 중요시 되고 있다.의학적인 지식은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디자인에서 여러가지 한계상황을 만든다. 아름다운 코를 위해 무작정 코를 높일수도 길게할 수도 없다. 따라서 성형외과 영역에서 디자인은 눈에 보이지 않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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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성형] 콧볼축소의 골칫거리 흉터 – 날짜에 따른 흉터의 변화

코성형은 개방형 절개를 통해 진행하거나 혹은 비개방으로 진행하거나 사실 흉터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흉터가 문제가 되는 경우는 흉터자체라기보다는 흉터와 인접한 구조물들의 변형이 동반된 경우가 더 흔하다. 그러나 콧볼축소와 같이 코의 바깥쪽에 절개를 넣어야 하는 경우는 고민이 되지 않을 수 없다. 개인적인 관점에서 시술의 선택을 한번 더 고민하게 만드는 경우는 흉터가 많이 남을 가능성이 있는 경우이다. 아래 사진 속 여성의 경우 피지분비가 상당히 활발한 분으로 시술전 고민을 했지만 넓고 큰 콧볼로 인해 콧볼축소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생각되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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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성형] 원장님 전 조금만 높혔으면 해요…

성형외과에 수술을 받으시러 오신분 중 확실한 변화를 원하는 분들과 그렇지 않은 분들이 있다.확실한 변화를 원하는 분들은 '오똑한 코끝', '높은 미간', '커다란 눈' 등 고민끝에 결정한 성형수술의 결과가 큰 변화가 없다면 수술을 받는 의미가 없다라고 생각하시는 분이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이미지가 조금 부드러워졌으면 좋겠다', '코끝이 살짝 높아졌으면 좋겠다', '성형한 티가 나는게 부담스럽다' 등으로 성형 수술로 갖고 싶은 이미지를 표현하시는 분들이 있다. 살짝 코를 높힌다고 코를 높게 올리는 분들보다 비용을 적게 내는 것도 아니다.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상담 온 경우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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