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외과나 치과 쪽을 방문하면 흔히 교합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다. 주걱턱의 교정이나 상하악을 동시에 움직이는 2 jaw(턱) 수술에서 특히 교합의 상태가 갖는 의미는 중요하다.
교합이란 쉽게 설명하면 윗니와 아랫니의 위치관계를 의미하는 단어이다. 정상교합이란 상하악의 첫째 어금니가 이상적인 전후위치관계에 놓인 경우를 말한다. 정상교합상태를 기준으로 Angle’s Classifacition에서는 아랫어금니가 윗쪽어금니와 비교하여 앞쪽으로 혹은 뒷쪽으로 위치한 경우로 분류하고 있다. 따라서 Angle’s Classification은 첫번째 어금니의 전후관계를 기준으로 분류한 것이다.
아래 그림을 보면 이해하기가 쉽다.
Class I ( Neutroclusion)
그림에서와 같이 상하악의 첫번째 어금니가 정상적인 맞물림 상태에 있다. 그리고 얼굴의 실루엣도 정상범위에 속한다.
Class II (Distoclusion)
하악이 뒤쪽으로 들어가 있는 상태로 얼굴의 아랫쪽(하악) 실루엣이 무턱과 같이 보인다. 치아는 정상상태인 Class I에 비해 하악 첫번째 어금니가 상대적으로 뒷쪽으로 들어가 있다.
Class III (mesioclusion)
Class II와 는 반대로 하악 첫번째 어금니가 상대적으로 앞쪽으로 나와 있는 경우로 안면부 실루엣은 전형적인 주걱턱(하악전돌증)의 형태를 보인다. Class III는 주걱턱(하악전돌등)의 특징적인 교합상태이다.
Class II와 Class III의 경우 수술적인 교정이 필요한 경우이며 이러한 수술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Class I 상태의 교합을 만드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