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5D + 24-70L] 제니 그리고 캐논의 느낌

캐논과 니콘의 느낌.

매우 주관적인 이야기지만 캐논과 니콘의 느낌은 너무 다르다.
올해까지 수많은 카메라를 거쳐왔지만 오직 니콘만을 사용한 나에게 캐논은 쳐다 보지도 않은 관심 밖의 대상이었다. SLR클럽과 같은 곳에 가입해서 정보도 얻곤 했지만 주된 관심은 늘 니콘이었다.

올해 초 생각지도 않았던 캐논 5D와 24-70L 렌즈가 손에 쥐어진 후 카메라 자체에 대한 생각이 완전히 달라져 버렸다. 요즈음 캐논 카메라 특정모델의 문제로 매우 시끄러운 상태이지만 색과 사물을 표현하는 캐논의 방식은 특정 환경에서 매우 매력적이다. 비록 기계적인 성능과 완성도 면에서는 니콘에 비해 많이 뒤지는 느낌이나 결과물 자체가 주는 감흥은 서로가 비교의 대상이 아니다. 어느 것이 더 좋고 나쁘고가 아닌 완전히 다른 감흥을 제공한다.

요즘도 시술관련 사진을 촬영할 경우 니콘 D700을 주로 사용하지만 아래 사진과 같은 환경에서는 캐논 5D를 들고 나간다.
Canon 5D 몇가지 아쉬운점은 있지만 정말 DSLR 역사에 길이 남을 명품임은 분명하다.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