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그리고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녹음작업…

일단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악보대로 백그라운드 녹음을 해 줄…

기타프로라는 프로그램이 사실 나 같은 초보자들에겐 딱이다. 악보도 많고… 사용자들도 많고…

프로그램은 사서 쓰자라는 신조에 따라 돈주고 산다…
질렀다… 59$나… 우씨…

설치 후 좋아하는 곡 악보를 찾는다고 잠시 헤맨다.
개인적인 취향이 3인조 밴드다. 그래봤자 아는 그룹은 단 2개 뿐이다. 스팅이 있었던 폴리스(Police)와 러쉬(RUSH).

노래가 안되니… 연주곡이다…

녹음한 파트는 베이스 기타다… 그냥 둥둥둥 소리나는 거다…
악세서리 없이 그냥 잭만 MRS-4에 직접 연결했다.

부담갖고 한번 들어볼 사람만 읽고 들어보자…
비록 본인이 망쳤어도 일단 곡 자체는 유명한 곡이다.
Rush멤버들이 모르스부호를 듣고 만든 곡이라는 설명을 어디서 본적이 있다…

그러고 보니 모르스부호 같기도 하다…

사실 녹음시킨 후 몇명에게 들려줬는데…
제일 많은 반응이 …

“도데체 이게 노래야?”

두번째는…

한 20초 듣다가…

“노래는 언제부터 나와?” 였다…

그래 노래 아니다…
연주곡이다… 끝까지 들어도 노래가사 안나온다… ㅠ.ㅠ

비록 삑사리?는 많이 냈어도 이런게 아마추리어즘의 묘미라는 생각이다… 사실 요즘 아마추어분들도 무섭지만…

그리고, 사실 MSR-4로 녹음된건 훨씬 깨끗하다.
그렇지만 파일크기 관계로 30M –> 8M –> 4M –> 2M(64Bit)로 줄이는 과정에서 잡음도 많다…

bm370000000285.mp3

반응이 좋으면 귀차니즘 털고 녹음 더 해 볼려고 했는데…
이게 최초이자 마지막 녹음작업이 될 것 같다…

나이가 들어가니 Wound Healing(상처치유) 속도가 현저히 떨어지고 있다…

참…
사실 수준맞는… 음악 좋아하는 분들이 있으면, 각자 파트만 녹음하여 CD를 만들어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This Post Has 9 Comments

  1. 추억만들기

    아마츄어솜씨 같지 않아요… 녹음 포기하지 마셈…^^

  2. 베개커버

    스타일리스트님도 홈레코딩 하시는군요~! ㅎㅎㅎ
    저두 집에 신디사이저 놓고 컴터로 녹음하는데 ^^;;
    블로그 좀 정리되면 자작곡같은 것들도 좀 올리고 할께요 ㅋㅋ
    노래 잘 들었습니다~~

  3. 스타일리스트

    홈레코딩… 음… 이름만 들어도 뭔가 있어보이는군요^^;
    그리고 직접 연주하시는분께서 이렇게 댓글도 달아주시니^^;
    오늘 무지 기분 좋습니다. 그동안의 스트레스가 확~ 날라갔습니다.

    사실 마음은 앞서는데… 몸은 따라가 주질 않고…
    그러나 정말 언젠가는 이 열정을 터뜨릴 때가 있겠죠^^;

    그리고 꼭! 반드시! 필시! 어떠한일이있어도! 진짜로! 곡 올려 주셔야 합니다…

  4. 2interzone

    허허…이양반이…혼자 띵땅거린걸 올려 놓으셨구만…밴드 드러머와 기타쟁이가 두눈 시퍼렇게 살아있는데…기대하시라…

    1. 스타일리스트

      교수님… 먼 행차 하셨습니다…
      곡 녹음시켜 놓은 것 보내주시면 이곳에 올리겠습니다.

      우리 함 모여야 겠죠?

  5. jane

    님의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그 열정 영원히 식지않길 바래요…

  6. 2interzone

    잘 삽니까?
    우째 이리 연락도 없고…삐낐습니다.
    요새도 마이 바쁘심니까? 바쁘기는 하셔야 할낀데…
    연말쯤 함 모이가 띵땅거리보입시다.
    양원장 살아있나 모르겠네…
    연락좀 하이소!

    1. 스타일리스트

      교수님, 한번 오십시오. 제가 한턱 쏘겠습니다.
      연습 계속하고 계시죠?

  7. PaperGlass*

    뭔소린지 모르겠습니다.ㅠㅜ 하여간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성형외과 선생님이신가요? 제얼굴 장동건으로 바꿔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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