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가 허리인가?

날씬한 허리의 대명사,개미를 자세히 봐도 대체 어디를 허리라고 해야할 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프리카 민화중에 개미허리에 관한 것이 있어서 소개해 드립니다. 개미가 길을 가는데 토끼가 말하기를 윗마을에 잔치가 있다고 해서 그리가는 중에, 여우가 또 말하기를 아랫말에도 큰 잔치가 있다고 해서 개미는 고민에 빠졌습니다. 잔치에 가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야하겠는데 어디를 가야 하나? 둘 다 놓치고 싶진 않고… 그래서 꾀를 낸 개미. 먼저 시작하는 곳에 가서 음식을 먹고, 다시 다른 잔치에 가기로 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두 아들을 불러 함께 윗말,아랫말의 중간에 가서 자신의 허리에 줄을 묶고 두 아들을 두 마을에 보내서 잔치가 시작되면 줄을 당기라고 했답니다. 처음 연락이 오는 잔치에 먼저 가기로 꾀를 낸 것이지요. 그런데 하필이면 두 잔치가 동시에 시작해서 두 아들이 함께 줄을 당기는 바람에 어느쪽에도 가지 못하고 허리에 맨 줄이 조이는 바람에 그 이후 개미는 지금처럼 허리가 가늘어 졌다고 합니다.^^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분들에게 꼭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위의 개미처럼 두 곳의 잔치를 다 즐기려고 하다가는 아무것도 얻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맛있는 야식, 영화관의 팝콘, 맛있는 별다방,콩다방의 커피….이런 것들을 포기하지 않고서는 절대 성공할 수 없는 것이 다이어트입니다. 비싼 헬스클럽 회원권이나 유명 다이어트 식품보다는 이런 작은 것들부터 실천하는 것이 실속있고 성공적인 체중조절의 첫 단추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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