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후 멍이드는 것은 수술과정에서 수술방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개인적인 차이가 매우크다.
여성 호르몬 분비가 활발한 젊은 여성, 생리주기, 혈액응고 관련 질환 등에 따라 큰 차이가 있으며, 남성의 경우 얼굴에 수염이 많이 난 분들의 경우 모낭에 영양공급을 하는 혈관들 때문에 출혈이 많아진다.
출혈이 조직에 스며들게 되면 피부를 통해 혈액의 붉은색이 눈에 띄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멍이다.
혈액 성분에는 조직을 자극하는 물질이 들어있어, 멍이 들면 특징적인 통증이 유발되는 데 타박상이 있을 경우 느끼는 통증과 유사하다.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수술로 인한 멍은 2주가 지나면 사라진다. 만약 수술 과정에서 지혈을 꼼꼼하게 하고 최소한의 멍만 들었다면 일주일이면 거의 눈에 띄지 않게 된다.
그러나 출혈이 일반적인 경우보다 심해 조금 큰 혈종(피 덩어리)이 만들어진 경우라면 이보다 오래 갈 수도 있다.
혈액에는 조직에 공급하기 위한 영양분을 듬뿍가지고 있어 만약 혈종이 크다면 세균들이 잘 자랄 수 있어 염증이 생길 우려가 높아지게 된다. 큰 혈종은 수술로 제거하기도 하고, 1 ~ 2주가 지나면서 액화과정을 거치게 되므로 기다렸다가 주사기로 빼 주기도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으로 수술과정에서 꼼꼼하게 지혈을 하고, 출혈이 우려가 되면 조금 불편하더라도 밖으로 자연스럽게 배출이 되게 관을 꽂아 두기도 한다.
붓기의 경우도 일반적으로 약 2주가 지나면 수술로 인한 붓기는 거의 소실된다. 그러나 술 후 적극적인 관리를 통해 보다 빨리 붓기가 빠지도록 해야 한다. 붓기가 빨리 빠지면 그 많큼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빨리 시작할 수 있으며 수술결과도 좋아진다.
붓기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술 후 테이프를 붙이거나 붕대를 감기도 한다. 또한 개인은 일반적으로 붓기가 심해지는 2 ~ 3일간 얼음찜질을 열심히 하고 수술 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해 줌으로써 붓기를 예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