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마취는 시행할 시술의 종류에 따라 통증의 정도와 시술시간, 환자협조의 필요성등 마취심도의 요구도가 다르므로 다양한 약물을 선택적으로 사용하여야 한다.
수면마취에 사용되는 일반적인 약물들과 그 특성을 살펴보자.
* Propofol
Propofol은 억제성 신경전달을 활성화하여 전신마취상태를 만든다. 이는 수용성이 아니므로 soybean oil, glycerol, egg lecithin등을 첨가하여 현탁액으로 만들어 주사한다. 주사시 통증이 흔히 나타나는데 약물을 차게하여 주사하거나 국소마취제를 미리 주사하여 예방할 수 있다. 정맥으로만 주사가 가능하고 효과가 빠르고 약물중단후 각성까지의 시간도 짧다. 환자는 약간 나른한 느낌을 가질 수 있으며 대부분은 좋은 기분으로 느낀다. 소량주입시 기분이 들뜬 상태가 되어 협조가 잘 되지 않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며 다량주입시 무호흡상태가 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수술후 오심과 구토가 거의 없으며 오히려 이를 억제하는 작용이 있어서 술후 오심과 구토의 치료에 소량을 사용하기도 한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첨가물이 세균번식이 용의한 물질들이어서 세균감염방지를 위해 취급을 주의해야 한다. 진통작용은 거의 없기 때문에 통증을 조절하는 약물을 보조적으로 사용하여야 한다.